현대차증권은 21일 넷마블에 대해 재무구조에 대한 과도한 우려보다 다수 신작에 따른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7만2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올해 총 9개 신작을 출시 계획 중이며 최고 기대작으로는 하반기 순차 출시 예정인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을 꼽을 수 있다”면서 “두 게임 모두 2022년 지스타 출품작으로 유저 피드백이 좋았고, 각각 흥행 드라마와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있어 지적재산권(IP)에 대한 글로벌 팬덤이 갖추어진 상태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또한 넷마블은 2022년 판호를 발급받은 4종의 게임을 중국 시장에 연내 출시할 계획인데, 2분기에서 3분기 중 ‘A3 : Still Alive’, ‘샵타이탄’ 등을 출시하고 4분기엔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를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특히 제2의 나라는 텐센트가 현지화 작업 및 퍼블리싱을 전담하는 프로젝트로 텐센트 입장에서도 MMORPG 라인업 강화를 위한 중요한 신작으로 포지셔닝 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3분기부터 아스달 연대기, 나혼자만 레벨업이 출시되고, 4분기엔 제2의 나라 중국 출시로 인한 로열티 수익까지 더해지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자체 IP 비중 증가로 인한 지급수수료율 감소가 예상되고, 인력 충원이 거의 없는 비용관리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매출 급증이 확실시되는 3분기부터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