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부담 없이 알바생에 가불 제공”…CU, 급여 선지급 서비스 도입

입력 2023-02-20 08:29 수정 2023-02-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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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GF)
(사진제공=BGF)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워치와 손잡고 20일부터 스태프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페이워치는 근무자 인증용 QR코드와 급여 통장 증빙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CU의 스태프임이 인증되면 15만 마일리지가 근무자의 안전 계좌에 생성되며, 1만 마일리지는 1만 원으로 환산돼 이를 활용해 급여를 인출할 수 있다.

CU는 스태프의 건전한 재정 운용을 돕기 위해 월 기본 인출 가능 금액을 15만 원으로 설정했다. 향후 인출 한도는 월급 구간별로 확대 조정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근무자가 급여 선지급에 대한 요구가 있다는 점을 반영해 도입됐다. 해당 서비스는 대출이 아닌 받을 임금을 미리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출 수수료만 내면 정상 이용 시 신용점수 하락이나 이자를 내야 하는 부담이 없다.

CU는 4월 말까지 수도권 점포를 대상으로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도입한 뒤 추후 적용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기간 서비스를 이용하는 스태프는 수수료 인하 및 페이백 프로모션을 누릴 수 있다.

한편 CU는 스태프에게 임직원 및 가맹점주와 같은 복지 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BGF리테일 입사 시 서류 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는 ‘씨준생 프로그램’, CU 점포 개점 시 가맹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는 ‘일등 스태프’ 제도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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