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한국안전인증원의 소방설비 실태진단과 각종 시험을 통과하고, 소방청 화재 예방관리에 관한 안전한 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영월빛드림본부가 한국안전인증원이 진행한 공간안전 인증 성능분야에서 ‘화재 예방관리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고 인증서를 받았다.
남부발전은 한국안전인증원과 화재예방법 신설에 따라 전 사업장의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안전진단을 추진했다.
또 2008년부터 국가 공인기관으로부터 설계, 시공, 운영, 관리 등에 대해 높은 안전수준 역량을 인정받아 공간안전 인증을 획득했는데, 이번 진단으로 소방설비에 대한 성능 및 안정성을 인정받아 추가로 성능 분야까지 공간안전 인증을 확대하게 됐다.
공간안전 인증이란 소방청이 감독하고 한국안전인증원이 주관하는 기업 자율안전 평가제도로서, 안전경영, 건축방재, 소방안전 등 7개 분야의 총 143개 세부 평가를 거쳐 안전관리 수준이 우수한 사업장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인증 후에는 화재 안전 조사 제외, 종합점검 면제, 대한민국 안전 대상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남부발전은 우수사업장으로 인증받기 위해 작년 4월부터 영월빛드림본부 등 7개 사업소를 대상으로 화재·폭발·누출 예방 등 소방 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해 △수계·가스계 소화설비 작동성능시험 △화재·폭발사고 대비 소방설비 실태진단 △CO2 소화약제 질식사고 예방 △소방설비 맞춤형 동영상 매뉴얼 제정 등 선진 소방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