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북한 해커가 훔친 암호화폐 압수…약 76억원 규모"

입력 2023-02-16 2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트북을 들고 있는 한 남성 뒤로 사이버코드가 투사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노트북을 들고 있는 한 남성 뒤로 사이버코드가 투사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노르웨이 정부가 수십억 원 규모의 북한 해커 조직 암호화폐 탈취 자금을 압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경제·환경 범죄 수사기구 '외코크림'은 16일(현지시간) 북한 연계 해커 조직 '라자루스'가 작년 3월 탈취한 암호화폐 가운데 약 6000만 노르웨이크로네(약 76억 원)어치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암호화폐와 현금을 통틀어 노르웨이 역사상 최대규모의 압수액이다. 외코크림은 블록체인 기반 게임 '액시 인피니티'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수사하던 과정에서 문제성 자금의 흐름을 포착, 추적해 이번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외코크림을 이끄는 마리안느 벤데르 선임검사장은 "이 자금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뒷받침하는 데 사용될 수도 있다"며 "그러므로 이런 암호화폐 자금을 추적·차단함으로써 실질적인 가치를 발휘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801,000
    • +3.88%
    • 이더리움
    • 4,405,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1.68%
    • 리플
    • 810
    • -0.37%
    • 솔라나
    • 291,700
    • +2.42%
    • 에이다
    • 811
    • -0.37%
    • 이오스
    • 782
    • +6.98%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50
    • +2.45%
    • 체인링크
    • 19,430
    • -3.57%
    • 샌드박스
    • 404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