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천 제4-1-3’ 재개발 건축심의 통과…855가구 아파트 조성

입력 2023-02-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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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 4-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봉천 4-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관악구 ‘봉천 4-1-3구역’이 855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전날인 14일 ‘제3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봉천 4-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이 구역은 2016년 건축심의를 통과했지만, 구암초 일조권 확보 등의 문제로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됐다. 이에 따라 소공원 위치 조정, 구암초·소슬유치원·새소슬유치원 등 학교 일조권을 확보하는 주동 배치, 층수 계획으로 변경심의를 진행했다.

심의 통과로 해당 사업용지 일대는 총면적 16만2595㎡, 9개 동, 지하 3층~지상 28층 규모의 공동주택 855가구가 들어선다. 2028년 단지 인근에 경전철 서부선 구암초역이 개통될 예정이고, 시는 통합공공임대 뿐만 아니라 장기전세주택도 공급해 소셜믹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곳은 남·북 방향으로 지대의 높이가 20m가량 차이가 나는 경사지를 평지로 조성했다. 기존의 단차를 활용해 근린생활시설, 테라스하우스, 주민공동시설 등 다양한 건축공간을 계획했다.

서울시 주택정책실 건축기획과 관계자는 “경로당,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지역 공유 커뮤니티시설을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주거공동체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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