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이다인 위해 개종까지?…장모 견미리와 커플 염주 착용 '눈길'

▲견미리(왼), 이승기가 같은 염주를 착용한 모습. (출처=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캡처)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이다인과 결혼을 앞둔 가운데 장모 견미리와도 돈독한 사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이승기는 견미리 가족들과 식사를 하고 만남도 가지며 어느 때보다 가깝게 지냈다”라며 “장모 견미리와 커플 염주를 할 정도”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승기와 견미리가 같은 모양의 염주를 착용한 사진이 공개됐다. 이진호는 “하루 이틀 차고 다닌 게 아니다. 사실상 이승기를 가족으로 인정한 거다. 견미리는 아무에게나 주지 않고 가까운 사람에게만 줬다”라며 “이미 사위로 인정하고 사위로 부를 만큼 가까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기는 원래 기독교다. 이다인 씨를 위해 절을 자주 찾을 만큼 정성을 쏟았다. 여자친구가 원하는 거라면 들어주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진호의 취재에 따르면 호의적이었던 이다인의 집안과 달리 이승기의 집안 분위기는 좀 달랐다. 초창기에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했던 것. 열애 공개 후 후폭풍이 심했기 때문에 이를 걱정한 가족들은 완곡하게 반대 의사를 밝혔으나, 이다인을 향한 이승기의 마음은 꺾이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이진호는 이다인이 이라윤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도 밝혔다. 그는 “이다인의 본명은 이주희인데 지난해 6월 이라윤윤으로 개명했다. 언니 이유비 씨도 이소율로 바꿨다. 굉장히 불교식 이름”이라며 “시제로 불교식 이름으로 바꾼 게 맞다. 딸들이 잘 풀리지 않자, 견미리가 딸들의 미래를 위해 바꾸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7일 이다인과의 결혼을 알리며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다인 측 역시 “이다인 배우가 이승기 배우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연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오는 4월 7일 양가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두 사람은 2020년 말 교제를 시작해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했다. 특히 이승기가 지난해 소속사와 법적 분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당시, 곁에 있던 이다인과 함께하며 굳건한 믿음을 확인하고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