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전선 전황 두고 우크라와 러 공방도 계속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한 시민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불에 타고 있는 집을 지나쳐 걷고 있다. 헤르손(우크라이나)/AP뉴시스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3명의 사망자와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헤르손 당국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3명이 죽고, 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병원, 대중교통 시설, 우체국, 은행, 주거용 건물 등 적의 포격으로 많은 민간 기반 시설들이 손상됐다”고 설명했다.
헤르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던 초기부터 러시아군의 점령지였으나,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군이 이를 탈환했다.
탈환 이후에도 러시아군은 헤르손을 향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의 전황을 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러시아 민간 용병 와그너는 이날 텔레그램으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블라호다트네 마을을 장악했다고 주장했으나,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블라호다트네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을 격퇴했다고 반박했다.
다만 실제 전황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