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11배 증가했다.
삼일제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796억 원, 영업이익 48억 원을 달성해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공시를 19일 진행했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 1796억 원은 작년 대비 23.8%, 영업이익도 작년 대비 1105.9% 성장했다. 특히 매출액의 경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연간 영업이익 4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48억 원을 달성해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삼일제약의 주요 품목인 포리부틴, 리박트, 모노프로스트점안액 등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ETC사업부, 안과사업부, CNS사업부 등 전 사업부에서 고르게 매출이 성장함으로써 전년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해열제를 비롯한 주요 제품들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액이 증가하였으며, 원가율 이 낮은 제품 매출액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올해도 안과의약품 아멜리부와 레바케이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일제약은 자산총계는 3515억 원으로 전년말(2264억 원) 보다 12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자본 증식은 지난해 실시한 자산 재평가 때문이다. 서초구 방배동 본사 사옥과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의약품 생산 공장 외 5곳 토지를 재평가함에 따라 전체 자산도 1년전에 비해 1200억 원 이상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