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앤어워드 2022’에서 그랑프리 포함, 3개 분야에서 상을 석권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에서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디지털 분야 어워드다. 한 해 동안 디지털 산업에 기여한 작품을 선정해 디지털미디어ㆍ서비스부문과 디지털광고ㆍ캠페인부문 등 총 63개 분야에 걸쳐 심사를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New SOL(이하 뉴 쏠)’로 ‘은행·캐피탈 서비스’ 부문 '디지털 미디어&서비스'와 '디지털 광고&캠페인' 분야 동시에 그랑프리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7월 집행한 배달앱 땡겨요 광고 캠페인 ‘가자 배달낙원으로!’ 편 역시 ‘생활편의 서비스’ 부문의 ‘디지털 광고&캠페인’ 분야에서 위너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10월 기존 은행앱의 개념을 탈피한 새로운 뱅킹앱으로 리뉴얼된 뉴 쏠 캠페인은 아이돌그룹 '뉴진스'를 모델로 발탁했다. 이를 통해 ‘보다 더 쉽고 간편하고 새로워진’ 앱을 '본능에 딱 맞춘 금융, 쏠'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각인시켰다.
땡겨요 캠페인은 '모두에게 혜택을 돌려주는 배달앱'의 정체성을 명확히 각인시키는 전략하에, 배달낙원의 이상향 이미지를 상징화했다. 캠페인 장치로서 모델 싸이의 익살스러운 춤사위와 함께 위아리턴(爲我利攄: 나를 위해 이로운 것은 펼치다), 아유혜피(我有惠彼: 나에게 충만한 혜택들이 있다)라는 의미가 담긴 시조를 위트있게 활용해 주목도를 끌었다.
고객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출시한 ‘뉴 쏠’은 캠페인 론칭 22일 만에 기존고객 전환율 88%, 이용고객 730만 명 돌파 등 눈에 띄는 광고효과를 기록했다. '땡겨요’는 캠페인 1달 만에 연초 대비 32배 성장한 월간활성이용자(MAU)를 기록, 출시 후 1년이 지난 현재 가입자 수는 92배 증가한 약 165만 명, 참여 가맹점 수는 약 6만여 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