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17일 진주시 진양호로 진주중앙유등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시험원)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KTL은 17일 진주시 진양호로 진주중앙유등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세종 KTL 원장, 김대성 비상임이사, 김영기 진주포럼 상임대표를 비롯해 강대운 진주중앙유등시장 상인회장, 정대용 진주청과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KTL은 이번 장보기 행사를 통해 인삼, 견과류 등 지역특산품 약 3800만 원어치를 구매했으며 이날까지 누적 구매 금액이 11억8000만 원에 달하는 등 전통시장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구매한 해당 지역특산품은 서울, 경기, 강원 및 경남 등 전국 각지의 사회복지시설 16곳에 전달하며 따듯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L은 우수한 지역 특산품을 전국 각지의 KTL 임직원 등에게 설 명절 선물로 소개해 지역 특산품의 우수성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김 원장은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자그마한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추진해 지역 전통시장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