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에 쏠린 눈...엔·달러 환율 7개월래 최저치

입력 2023-01-17 0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달러 지폐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 지폐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본과 유럽 통화 가치가 상승세를 타면서 미국 달러가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 관심은 이번 주 열리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정에 쏠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16일(현지시간) 101.77로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년 반 만에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지난해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여파로 달러인덱스는 8%가량 뛰었다. CME(시카고 상품거래소)의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91%로 반영하고 있다.

주요국 통화 가치는 상승세다. 엔화 가치는 7개월 만에 최고치에 근접해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28.4엔까지 내렸다. 일본은행이 17~18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조를 전환할 경우 엔·달러 환율 추가 하락이 전망된다.

호주국립은행(NAB)의 레이 아트릴 투자전략가는 “시장 관심은 18일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쏠려 있다”며 “일본은행이 더 기다리거나 추가 변경 없이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임기를 마칠 여유가 없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185,000
    • +9.21%
    • 이더리움
    • 4,614,000
    • +5.37%
    • 비트코인 캐시
    • 622,500
    • +2.05%
    • 리플
    • 828
    • +0.49%
    • 솔라나
    • 303,100
    • +5.54%
    • 에이다
    • 834
    • -0.95%
    • 이오스
    • 772
    • -5.51%
    • 트론
    • 232
    • +2.2%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300
    • +4.8%
    • 체인링크
    • 20,290
    • +2.73%
    • 샌드박스
    • 413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