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건설사, PF 보다 단기 차입금 상환 더 우려”

입력 2023-01-12 0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증권)
(하나증권)
중소형 건설사들의 단기 차입금 상환 리스크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보다 더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승준·하민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12일 “시장의 우려보다 중소형사의 PF 리스크는 크지 않지만, 일부 건설사들의 단기 차입금 상환 리스크가 존재한다”면서 “오히려 일부 회사는 단기에 차입금 상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회사별 대응 방안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 착공PF가 크지 않거나 없으며, 공사 진행 중인 현장들의 분양률이 90%를 상회할 정도로 높고 책임준공확약으로 미분양이 크게 발생할 경우에 나타날 현금 소모 리스크는 적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미분양 증가 및 PF 차환 리스크로 건설사의 유동성 우려가 크지만, PF로 인한 문제보다 단기 차입금 상환 문제가 더 크다”며 “단기(1년)로 갚아야 할 부채(차입금, 사채 등)가 있어, 이들을 어떻게 롤오버 할 수 있을지가 이슈의 쟁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청약 현황을 봤을 때 건설사별로 1~2개 현장의 미분양이 확인되나, 보유 현금으로 충분히 소화 가능한 수준”이라며 “올해 추가적으로 진행할 분양 현황을 추적해야 하지만, 분양시장이 좋지 않기에 리스크 관리를 위해 분양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46,000
    • -1.25%
    • 이더리움
    • 4,510,000
    • -7.14%
    • 비트코인 캐시
    • 589,000
    • -10.62%
    • 리플
    • 943
    • -1.46%
    • 솔라나
    • 295,300
    • -5.84%
    • 에이다
    • 760
    • -14.7%
    • 이오스
    • 770
    • -7.67%
    • 트론
    • 252
    • +4.56%
    • 스텔라루멘
    • 177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650
    • -13%
    • 체인링크
    • 19,070
    • -11.38%
    • 샌드박스
    • 398
    • -1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