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창녕군
김부영 창녕군수가 9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남경찰청은 9일 오전 9시 40분께 창녕읍 한 야산 등산로 주변에서 숨진 김 군수를 발견했다.
그는 이날 연차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침 내내 남편과 연락이 안된다’는 부인의 신고를 받고, 동선을 수색하던 끝에 그를 발견했다.
경찰은 유서로 추정되는 쪽지도 발견했다. 쪽지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결백하다”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군수는 공직선거법(선거인 매수)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었다. 재판은 11일 예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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