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공조’ 차태현, 돌연 머리 깎였다…정용화와 악연으로 얽히며 재회

입력 2023-01-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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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두뇌공조’)
▲(출처=KBS2 ‘두뇌공조’)

‘두뇌공조’ 정용화가 차태현과 공조를 시작했다.

2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1회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정용화 분)와 호구 형사 금명세(차태현 분)의 악연으로 성사된 첫 만남과 공조 수사의 시작을 알리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2%, 수도권 시청률 4.3%를 기록,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순항을 시작했다.

이날 금명세가 소속된 신경과학팀에는 유명 기타리스트 김재원(장호일 분)이 콘서트 도중 돌연 사망한 사건이 배당됐다.

금명세와 설소정(곽선영 분)은 사망 사건 용의자인 김재원의 아내를 불러 조사했고, 김재원이 파킨슨병으로 인해 심부뇌자극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과 수술 후유증으로 기타를 치기 어려웠다는 점, 심지어 고주파 팔찌를 이용해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금명세와 설소정은 뇌와 관련된 과학적 증거 확보를 위해 신하루가 소속된 뇌과학 연구소 ‘브레인 허브’에 시뮬레이션과 자문을 요청했고, 신하루는 짧은 자료 화면만 보고도 수상한 점을 알아채고 자문을 허락했다.

그런 가운데 신하루는 ‘사이코 브레인 리빌딩 프로젝트’를 위해 살인마 강성하(김강일 분)와 뇌 기증 거래를 진행했지만, 갑자기 태세를 전환해 강성하의 진단서를 찢어버렸다. 분노한 강성하는 뇌 기증서를 삼켜버렸고, 결국 신하루는 뇌 연구라는 핑계 아래 강성하의 기증 동의서를 위조, 극단적 선택을 한 강성하의 시신을 ‘브레인 허브’로 옮겨왔다.

‘살인마의 뇌’를 혼자 집도하고 싶었던 신하루는 자문 요청을 위해 찾아온 금명세에게 “한국 뇌 과학 발전을 위해 큰일 하시는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부탁을 했고, 금명세는 머리가 깎여버리는 날벼락을 맞았다.

이후 금명세는 친한 기자와 술을 마시며 억울함을 토로하다 ‘브레인 허브’의 강성하 뇌 기증 동의서가 위조였다고 말했고, 이 내용이 기사화되면서 신하루는 ‘브레인 허브’에서 퇴출당했다.

신하루는 위조 사실을 유포한 금명세에게 복수하기 위해 신경과학팀을 찾았고, 금명세를 향해 “이 팀 자문 위원을 맡게 됐다. 일종의 공조”라고 선전포고했다. 금명세는 “공조? 당신이랑 나랑? 말이 되냐“고 분개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금명세를 노려보는 신하루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는 금명세의 모습이 담기면서 앞으로 벌어질 두 사람의 뇌 과학 수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두뇌공조’ 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출처=KBS2 ‘두뇌공조’)
▲(출처=KBS2 ‘두뇌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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