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국제선 승객 2% 무작위 검사도
▲인도 프라야그라지 기차역에서 23일(현지시간)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프라야그라지(인도)/신화뉴시스
24일 인도 매체 이코노믹타임스(ET)에 따르면 만수크 만다비야 인도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인을 위한 RT-PCR(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가 한국과 중국, 일본, 홍콩, 태국에서 도착하는 국제선 승객에게 의무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만다비야 장관은 “이와 함께 이들 국가에서 들어오는 승객들에겐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에어 수비다’ 양식 작성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중국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상황에 안주하지 말라”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모디 총리는 일선 관리들에게 검역 시설의 엄격한 통제를 촉구하며 특히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감시 조치를 강화할 것을 명했다고 ET는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인도는 모든 국제선 승객의 2%에 대한 무작위 코로나19 진단 검사도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