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올해 북미·유럽·아시아에서 따낸 수주 약 1조2000억...수주잔고 2년만 26% 증가”

입력 2022-12-21 0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투자증권은 21일 LS에 대해 전 세계 해상풍력이 성장하는 환경하에서 동사 주력 자회사인 LS 전선의 경우 해상풍력 관련 해저케이블 수주 본격화 등으로 향후 성장 기대감이 높아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7만2100원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S 전선의 경우 최근 3년간 하이롱 해상풍력단지 등 대만 해상풍력 관련 초고압 해저케이블 총 누적수주액이 8000억 원에 이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만 해상풍력의 경우 2025년까지 누적 용량 5.6GW를 달성한 2026년부터는 2035년까지 10년 간 총 15GW 규모의 해상풍력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영국의 경우 현재 13GW 수준인 해상풍력을 2030년 50GW 규모로 4배 가까이 늘려 에너지자립과 탄소중립 목표에 접근한다는 계획"이라며 "신재생에너지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대규모 사업을 잇달아 수주해 글로벌 전선업체로서의 역량이 입증되고 있다"고 했다.

LS 전선은 지난 10월 영국 북해 보레아스(Boreas) 풍력발전단지 관련 약 2400억 원 규모의 HVDC(고압류직류송전) 케이블 수주에 이어 이번 달에는 보레아스(Boreas) 풍력발전단지 옆에 건설 중인 북해 뱅가드(Vanguard) 풍력발전단지 관련 4000억 원 규모의 HVDC(고압류직류송전) 케이블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LS 전선이 올 한 해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서 따낸 대규모 수주는 약 1조2000억 원에 이른다"라며 "무엇보다 덴마크 오스테드, 캐나다 노스랜드파워와 각각 해상풍력단지 국내 사업에 대한 해저케이블 우선공급권 계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개발 업체들과의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라며 LS전선의 수혜를 기대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수주증가로 LS 전선의 2019년 말 수주잔고가 1.9조 원에서 올해 3 분기 말 기준으로는 2.4조 원으로 약 0.5조(26.32%) 늘어났다. 무엇보다 해저케이블 사업의 수주 확대로 매출인식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LS 전선의 실적 턴어라운드도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LS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655,000
    • +6.79%
    • 이더리움
    • 4,519,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628,000
    • +3.46%
    • 리플
    • 825
    • -1.43%
    • 솔라나
    • 305,000
    • +3.95%
    • 에이다
    • 842
    • +1.94%
    • 이오스
    • 781
    • -5.56%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000
    • +1.07%
    • 체인링크
    • 19,980
    • -1.33%
    • 샌드박스
    • 408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