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2’ 출신 박희석이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故이지한을 추모했다.
16일 박희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한아, 한국에서 49재 추모식이 진행됐어”라며 “사랑하고 미안하고 보고 싶다 지한아”라는 글을 남겼다.
박희석은 “비록 일본에 있어서 가지 못했지만 수많은 주위 사람들이 연락이 오더라. 부모님의 기사도 엄청 많이 올라오고. 사진으로 어머니가 우시는 모습을 보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며 “아직도 믿기지 않네. 연락하면 반갑게 인사해 줄 너의 모습이 생생한데”라고 말했다.
이어 “추모식에 인파를 보니 추운 겨울 꽁꽁 얼어버린 계절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애도의 마음이 길을 만들어”라며 “너희가 따뜻한 곳으로 가는 길을 만들어 주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 오늘은 부모님이 무척이나 힘드실 터라 내일 연락을 드려볼 생각이야”라고 전했다.
박희석 “슬픔이 길어지면 깊어진다는 말이 있기에 모두가 너를 그리고 너희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추억하며 살아갔으면 좋겠어”라며 “사랑하고 미안하고 보고 싶다 지한아”라고 친구를 그리워했다.
한편 이지한은 1998년생으로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이후 연기자로 전향, 오는 1월 방송되는 MBC 새 드라마 ‘꼭두의 계절’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10월 이태원 참사로 이르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