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이 인수전에 한국조선해양이 참여했다는 소식에 장초반 상한가다.
16일 오전 9시 30분 기준 STX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29.86%(1720원) 오른 7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 경영권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국조선해양을 포함한 4~5곳이 STX중공업 매각 예비입찰 관련 경영권 지분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대상 지분은 현재 피티제이호유한회사가 가진 STX중공업 보통주 1356만3000주다. 사모투자펀드(PEF) 주관사 삼정KPMG와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는 전날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이 인수에 나설 경우 STX중공업의 보통주 지분 47.81%를 확보해 최대 주주가 될 것”이라며 “이번 인수의 함의는 STX중공업의 비교우위를 이용해 성장하는 선박용 엔진기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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