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장성 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엄용진 육군군수사령관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주고 있다. 삼정검은 준장 진급자에게 수여되는 검으로 호국·통일·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후 중장 이상 진급자에게는 삼정검을 부여받은 이의 보직과 계급, 이름 그리고 수여 당시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계환 신임 해병대사령관 등 중장 18명으로부터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에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삼정검은 준장 진급자에게 수여되는 검으로 호국·통일·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후 중장 이상 진급자에게는 삼정검을 부여받은 이의 보직과 계급, 이름 그리고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수치를 수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새 정부 들어 세 번째 진행되는 이번 수여식에서 우리 군을 이끌어 나갈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 이들을 직접 격려하고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전례 없는 핵 위협과 미사일 도발을 자행하여 우리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해 북한이 도발한다면 단호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국군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우리 군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표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승겸 합참의장이 배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