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은 6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재활로봇중개연구 보급에서 활용까지’을 주제로 ‘2022 재활로봇 학술토론회(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활로봇 학술토론회는 의료재활로봇 개발과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과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단 공동 주관으로 ‘2022 재활로봇중개연구 심포지엄’과 ‘2022 의료재활 로봇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이 함께 열렸다.
행사에선 4개 세션으로 나뉘어 그간 진행된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과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의 성과 및 우수사례가 발표되고, 재활로봇의 최신 동향과 관련 정보들이 공유됐다.
상지재활로봇 중개연구 우수사례 발표에선 어깨와 팔꿉을 포함한 다자유도 소프트 상지재활로봇 중개연구(경기욱 한국과학기술원 교수팀), 장애아동 손기능 분석·증진을 위한 유연한 장갑형 손로봇 중개연구(정봉근 서울대 교수팀), 뇌졸중의 상지신경근 협응에 대한 직관적 재활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 및 가능성 연구(박형순 한국과학기술원 교수팀), 편마비성견관절통증 및 유착성관절낭염을 위한 어깨재활로봇 중개연구(김광기 가천대 교수팀) 결과가 소개됐다.
또 효율적인 지면보행훈련 모사를 위한 체중탈부하 시스템의 중개연구(김종현 성균관대 교수팀), 한 손형 실내 이동형 보행훈련장치 고도화·상용화를 위한 개선 및 임상시험(이규창 경남대 교수팀), 이동로봇을 활용한 보행훈련용 시스템 중개연구(김윤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팀) 결과도 발표됐다.
이어진 세션에선 보조로봇에 대한 중개연구 우수사례와 재활로봇 보급·활용방안이 발표됐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선 서정훈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서정훈 교수에 대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서 교수팀은 2018년도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 보급로봇인 보행재활로봇인 ‘SUBAR-01’을 모범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화상 환자에 대한 보행재활로봇 적용 사례를 도출했고, 그 결과로 로봇활용기관 최종성과평가 결과 ‘우수’ 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