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버린 김장 쓰레기, 1층 싱크대로 역류”…아파트에 붙은 공지문

입력 2022-12-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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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주방 싱크대에 김장 쓰레기를 버려 저층 배수구가 막혔다는 한 아파트의 공지문이 화제다.

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장 쓰레기 제대로 버리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속 사진은 아파트에 붙은 공지문을 찍은 것으로 “최근 싱크대나 배수구에 김장 쓰레기를 무단으로 폐기하는 바람에 저층 세대 싱크대 배관이 역류해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저층 세대 역류 발생으로 인한 피해는 관리비 증가의 원인이 된다”며 “싱크대나 배수구에 김장 쓰레기 무단 폐기를 절대 금지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지문 속에는 싱크대가 김장 후 남은 찌꺼기로 가득 차 있는 모습도 담겨있다.

김장 쓰레기는 ‘식품’에 속하지만, 지자체별로 쓰레기 처리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는 김장철인 11~12월 물기가 없는 마른 배추, 파 등 채소 쓰레기를 용량이 큰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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