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4분기 영업익 전망↑…주력 제품 증설 효과 발생”

입력 2022-12-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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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코오롱인더에 대해 내년 말까지 주력 제품의 증설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8000원을 유지했다.

1일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801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57.0%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710억 원)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산업자재부문의 비수기 요인에도 불구하고, 패션 부문의 최대 성수기 효과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전방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영향이 예상되기 때문에 산업자재부문 영업이익은 601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2.6% 감소할 전망”이라면서도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아라미드 등 주력 제품은 여전히 견고한 제품가격이 유지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큰 폭의 증익이 전망된다”고 봤다.

그는 “일부 석유수지 플랜트의 정기보수 진행에도 불구하고, 수출 운임과 원재료 가격 하락 때문에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104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6.8% 증가할 전망”이라며 “원재료 TPA‧MEG 등의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감소로 필름‧전자재료부문 영업이익(–152억 원)은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을 줄일 전망”이라고 했다.

패션 부문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일부 성과급 반영에도 불구하고 298억 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보다 큰 폭의 증익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전 분기 발생한 광고비용이 제거된 가운데, 아웃도어 최대 성수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패션 부문 연간 영업이익은 685억 원으로 2014년 이후 최대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선제적 비용 구조 개선, 경쟁력 있는 신규 브랜드 런칭 및 골프 브랜드 매출 호조에 기인하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2019~2021년 연평균 시설투자(Capex)는 1700억 원에 불과했지만,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2400억 원, 2800억 원의 투자가 집행될 전망”이라며 “주력 제품인 베트남 PET 타이어코드와 국내 아라미드 증설에 상당 부분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내년 초부터 내년 말까지 PET 타이어코드‧아라미드 등 주력 제품들에 대한 Capex 회수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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