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한국거래소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을 다음 달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KODEX 미국S&P500(H)’는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500개 기업의 가격변동을 추종하는 환헤지형 ETF 상품이다.
‘KODEX 미국나스닥100(H)’는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0개의 기업의 가격변동을 추종하는 환헤지형 ETF 상품이다.
기존 미국 시장대표지수 상품은 대다수 환노출 유형인 데 반해, 두 상품은 모두 환헤지형 상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거래소는 “최근 환율 불안 지속 등으로 원‧달러 환율 익스포져를 가져가지 않고 기초자산의 수익률 변동에만 투자할 수 있는 상품 수요가 증가했다”며 “기존 미국 대표지수 라인업에 환헤지형 상품을 추가 상장해 장기 투자목적의 연금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