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츄, 팀 퇴출 이유는 갑질?…소속사 "스태프에 폭언, 죄송하다"

입력 2022-11-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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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츄. (뉴시스)
▲이달의 소녀 츄. (뉴시스)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츄(23·본명 김지우)가 팀에서 퇴출된다.

25일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츄를 금일 부로 이달의 소녀 멤버에서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의했다”라며 츄의 탈퇴를 알렸다.

소속사가 밝힌 탈퇴 사유는 ‘갑질’이다. 소속사는 “최근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바 사실이 소명됐다”라며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들에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며, 이에 당사가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하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이 사태로 인해 큰 상처를 입으신 스태프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드리고 그 마음을 위로하고 치료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향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하실 수 있게 마음을 다해 돕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이달의 소녀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에게 사과의 말씀과 끝까지 12명이 함께 자리를 지키지 못하게 된 점 가슴 깊이 용서를 구한다”라며 “앞으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 사태와 같은 일들이 없도록 당사와 이달의 소녀는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츄는 지난 2017년 12인조 걸그룹 ‘이달의 소녀’로 데뷔해 가수는 물론 예능,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하지만 츄는 지난 6월 이적설을 시작으로 지난 10월에는 개인회사 설립설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설을 부인한 바 있다.

아래는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츄(본명 김지우)를 금일 2022년 11월 25일부로 이달의 소녀(LOONA) 멤버에서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의해 이를 팬 여러분들께 공지드립니다.

올 한 해 이달의 소녀 츄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난무하였으나 당사와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소속팀의 발전과 팬들의 염려를 우려하여 문제가 발생되지 않게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이는 이달의 소녀 멤버들의 팀에 대한 애정과 오직 팬들을 위한 배려 때문에 진실의 여부를 말하기보다 최선을 다해 무대와 콘텐츠를 통해서 좋은 모습들만 보여드리려 했던 마음의 표현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 바 사실이 소명돼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들에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며, 이에 당사가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우선 당사는 이 사태로 인해 큰 상처를 입으신 스태프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드리고 그 마음을 위로하고 치료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향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하실 수 있게 마음을 다해 돕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달의 소녀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에게 사과의 말씀과 끝까지 12명이 함께 자리를 지키지 못하게 된 점 가슴 깊이 용서를 구합니다.

앞으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 사태와 같은 일들이 없도록 당사와 이달의 소녀는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개인의 이익이나 유익을 위해서만 일하지 않았고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팬분들의 은혜를 알기에 팀에 어려움을 끼치는 어떤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완주해 반드시 이달의 소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아울러 당사와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함께 일하시는 모든 스태프 여러분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를 다하여 행동하고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당사는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해당 스태프들과 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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