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 증시 강세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23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2포인트(0.83%) 오른 2425.19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339억 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3억 원, 123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미 증시는 견조한 소매 업종의 실적 발표에 힘입어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 심리가 확산되며 강세를 보였다. 역사적으로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로 연말 랠리가 진행됐던 점을 감안 전반적인 투자 심리 개선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베스트바이(+12.8%), 아베크롬비(+21.4%) 등 주요 유통 체인들이 양호한 가이던스 제시한 영향에 힘입어 동반 급등했다.
일부 호재성 재료가 유입된 반도체 기업들의 강세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03% 상승한 점도 국내 반도체 종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05%), 증권(1.62%), 보험(1.40%), 운수창고(1.32%), 금융업(1.29%), 화학(1.14%) 등이 오름세다.
의약품(-0.36%), 유통업(-0.29%), 기계(-0.26%)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메리츠금융지주(23.60%), 메리츠화재(8.41%), 카카오페이(7.80%), 메리츠증권(6.13%), 카카오(5.52%), HMM(4.62%), 카카오뱅크(4.60%), 하이브(3.79%), LG생활건강(3.06%), 아모레퍼시픽(3.03%) 등이 강세다.
SK바이오사이언스(-5.77%), 한국항공우주(-1.39%), 씨에스윈드(-1.32%)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0포인트(1.17%) 오른 720.5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46억 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억 원, 11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5.66%), 카카오게임즈(4.25%), 에스엠(3.54%), 원익IPS(3.42%), 에코프로(3.26%), 펄어비스(3%) 등이 강세다.
현대바이오(-2.33%)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