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김원규 사장(오른쪽에서 3번째)과 SGX그룹 폴 드윈 부사장(왼쪽에서 3번째)가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싱가포르거래소(SGX)의 파생상품 트레이딩 멤버십(SGX Derivatives Trading Membership)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나라 금융사 중 4번째 멤버십 취득이다. 이로써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싱가포르거래소에 상장된 파생상품의 거래와 청산 권한, 중개 비용 할인 등 혜택을 얻게 됐다.
싱가포르거래소는 2000년 아시아 최초로 현물과 선물 시장을 통합한 국제 다중자산 거래소다. 앞서 9월 이베스트투자증권과 싱가포르거래소는 파트너십 체결을 진행한 바 있다.
폴 드윈(Pol de Win) SGX그룹 글로벌세일즈 그룹 부사장은 "한국 투자자들의 파생상품 매매에 대한 수요와 더불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강력한 고객 네트워크는 SGX그룹의 파생상품 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번 파생상품 멤버십 취득을 계기로 상호 관계가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더 큰 성장을 위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자 싱가포르거래소의 트레이딩 멤버십을 취득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양사는 송무백열(松茂柏悅)이라는 말처럼 서로의 발전을 기뻐하는 관계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