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상사, 엠씨넥스, 대원제약, 나이스디애비 등 10개 기업이 등대기업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는 1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중견기업 혁신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신사업(사업다각화), 신시장(해외진출), 신시스템(디지털전환)의 3대 혁신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중견기업 10곳을 등대기업으로 선정했다.
△신사업 분야에서 미원상사, 엠씨넥스, 피아이첨단소재, 한솔케미칼 △신시장 분야에서 대원제약,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신시스템 분야에선 나이스디앤비, 네패스, 삼천리, 인탑스가 등대기업 선정패를 받았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선 ‘세계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중견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경제전문가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글로벌 위기 속 중견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논의도 있었다.
또 피아이첨단소재, 네패스,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등 3개가 등대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최근 우리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나, 혁신의지가 있는 기업에 위기는 오히려 기회”라며 “정부는 중견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등대기업은 신사업 진출의 성공모델로서, 타 기업의 이정표가 돼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