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3분기 영업이익 16억…전년 比 87.7%↓

입력 2022-11-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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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862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 당기순이익이 220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7.7% 감소했다. 컴투스는 지난 9월 누적 매출 3조 원을 달성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와 8월 소환형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의 국내 출시, 10개월 만에 1000억 원의 역대 최대 연매출액을 돌파한 야구 게임 라인업 등이 매출 성장의 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3분기 누적 매출 또한 34% 성장, 전년도 연간 매출에 육박하는 5129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게임사업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크로니클 국내 출시 관련 마케팅 비용 및 개발 인력 강화 관련 투자 등에 따라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크로니클은 전날 서머너즈 워의 팬덤이 가장 강한 북미 지역 서비스를 시작했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서머너즈 워의 특장점을 MMORPG 장르로 잘 녹여냈다는 평가로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또 컴투스 그룹이 주도하는 웹3 메인넷 엑스플라(XPLA)에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접목해 미래 게임 시장 선도에 나선다. 오는 2023년 글로벌 6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낚시의 신 IP 기반의 신작 ‘낚시의 신: 크루’가 XPLA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이후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에 P2O(Play to Own) 시스템을 지속 접목하며 웹3의 가치와 게임의 재미를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

지난 8월 미디어데이를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을 이끌 청사진을 발표한 컴투버스 역시 11월 사내 테스트 진행 후 2023년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컴투버스는 3D 실감형 메타버스 오피스를 구축하고 입주사의 업종과 요구에 맞춘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2023년 1분기 기업 대상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후 메타버스 대지 분양 및 오피스 사업, 컨벤션센터 기반의 행사와 컨퍼런스, 주요 파트너사의 B2C 서비스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컴투스 "게임을 넘어 영화, 드라마, 공연, K-POP,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K-Contents to Global’ 비전을 실현하고 있으며, 향후 게임과 콘텐츠, 컴투버스를 XPLA에 접목하며 웹3 시대의 미래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기업 가치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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