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W 태양광ㆍ풍력ㆍ복합 발전단지 조성
LS일렉트릭이 도서 지역 하이브리드형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 4일 신안군, 한국수력원자력, 현대글로비스, NH인터내셔널 등과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모델 및 단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서 탄소 중립 이행과 전력망 이용효율 제고를 위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과 박우량 신안군수,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김호석 NH인터내셔널 대표, 이순용 목포MBC 사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S일렉트릭은 한수원, 현대글로비스 등 협약 기업ㆍ기관들과 함께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개발 사업을 3단계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1단계로 신안군 내 단독 계통 도서 지역의 내연발전기(디젤)와 연계한 신재생 복합 발전단지 실증을 우선 시행한다. 2단계에서는 전기와 수소를 양방향으로 생산이 가능한 100MW급 하이브리드 발전단지를 구축하고, 3단계로 염분차 등 해양에너지 활용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대규모 신재생 복합발전의 효과적 활용을 위해 재생에너지의 계통연계 선로 최적화 연구를 통한 송전선로 효율 향상과 안정적인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은 “태양광을 비롯한 풍력, 그린 수소 등 스마트에너지 밸류체인 전 분야에서 사업 실적을 확보하고 탄소 중립시대 에너지 전환 산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