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모더나와 코로나 2가 백신 파트너십 체결

입력 2022-11-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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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왼쪽)와 모더나 미국 본사의 백신 담당 패트릭 베르그스테드(Patrick Bergstedt) 수석부사장이 ‘코로나19 2가 백신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동제약)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왼쪽)와 모더나 미국 본사의 백신 담당 패트릭 베르그스테드(Patrick Bergstedt) 수석부사장이 ‘코로나19 2가 백신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동제약)

광동제약은 모더나와 코로나19 2가 백신 관련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광동제약은 모더나의 코로나19 2가 백신 ‘스파이크박스2주(엘라소메란, 이멜라소메란)’의 국내 의료진 대상 제품 정보 제공을 담당한다.

이 백신은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변이 대응백신이다. 기존 백신(스파이크박스주) 투약군 대비 중화항체 생성률이 1.75배에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광동제약은 그간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구축한 영업 노하우와 영업망을 활용해 협약사항 이행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백신 제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병의원 네트워크, NIP(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 참여 경험 등을 통해 접종률 상향에 집중하고, 한 글로벌 기준에 맞춰 엄격하게 관리해 온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협업 효과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모더나가 현지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첫 사례란 데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협약을 성공적으로 완수, 향후 개인 맞춤형 암 백신과 자가면역질환제 등 모더나의 혁신적인 제품과 함께 할 수 있는 장기적인 협업 파트너로서 역량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더나 관계자는 “이번 2가 백신은 효과 측면은 물론 의료기관에서의 접종 용이성도 높인 것이 장점”이라며 “전례없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 백신을 빠르게 공급, 위중증으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는 데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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