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가 상승 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426.93원으로 2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 등에 약보합권 내 등락을 보일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는 지역 제조업 체감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FOMC를 앞둔 경계감과 유로화 약세 등에 상승했다”며 “10월 시카고 구매관리자(PMI) 지수는 45.2로 시장 예상(47.3)과 전월(45.7) 수치를 하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댈러스 연준 제조업지수 역시 -19.4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부진했다”며 “11월 FOMC를 앞두고 높아졌던 속도 조절 기대가 다시 약화되면서 국채금리 반등과 함께 달러에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로존은 10월 CPI가 전년 대비 10.7%로 확대되고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0.2%증가에 그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확산, 유로화에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