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2’ 성해은와 정현규가 커플이 됐다.
28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최종화에서는 성해은이 X 정규민이 아닌 정현규를 택하며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이날 정규민은 성해은에게 “어제 카페에서 많이 흔들렸다. 그 짧은 시간에 엄청 흔들렸다”라며 “어제 문자를 보낼 수 있었다면 너에게 무조건 보냈을 거다. 미안하고 후회된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성해은은 “서울에서도 시간이 있었다. 타이밍이 안 맞는다. 넌 내게 곁을 내주지 않았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정규민은 “더 빨리 다가가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말했고 성해은은 “그러면 나도 용기를 냈을 거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또 다른 출연자 정현규는 해은에게 전화를 걸어 “제주도에서 있었던 시간이 즐거웠다”라며 “누나가 안 울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내가 더 웃게 해주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누나가 어떤 선택을 하든지 나는 괜찮으니 누나가 택하고 싶은 걸 선택해라”라며 “누나 덕분에 고마웠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한참 고민하던 해은은 정규민에게 “현규와 있을 때 위로를 받았다. 내가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할 거지?”라고 물은 뒤 차에서 내렸다. 정규민은 “잘 가”라는 말로 오랜 연인이었던 해은과 이별했다.
이후 자신을 택한 해은을 향해 현규는 “왜 이렇게 늦게 왔냐. 나올 줄 몰랐다”라며 감동이 가득한 얼굴로 해은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이에 해은은 “나는 너에게 표현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그간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음을 알렸다.
현규는 “누나를 더 알아가고 싶고 함께 있으면 즐겁다. 웃게 해주고 싶다. 이젠 좋은 일, 기쁜 일만 있을 거다. 행복하자”라고 웃었다. 해은 역시 “이야기 끝냈고 마음도 다 정리했다”라며 함께할 미래를 향해 미소 지었다.
한편 ‘환승연애2’는 성해은과 정현규 외에도 박나언과 김태이, 이나연과 남희두가 최종 선택하며 사랑을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