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컴퍼니 구축 가속화…코난테크놀로지 224억 원 투자

입력 2022-10-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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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SKT CTO(왼쪽)와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이상호 SKT CTO(왼쪽)와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국내 AI기술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지분을 확보하고 양사간AI기술협력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SKT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보유한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20.77%를 224억 원에 인수해, 23.9%를 보유한 김영섬 대표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라서게 됐다.

코난테크놀로지는 1999년 설립된 AI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검색엔진 및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쌓아왔다. 오픈소스가 아닌 자체 기술로 개발한 AI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자연어를 처리하는 텍스트 AI와 인공지능으로 영상을 분석하는 비디오 AI 영역에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전체 인력 명 중 57%가 R&D 인력이며 매년 매출의 30~50% 수준을 AI 관련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2018년에서 2021년까지 연 평균 성장률이 18%을 기록하는 등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SKT는 이번 투자 및 양사 전략적 파트너십이 AI 핵심 기술 확보 및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AI 서비스 A.(에이닷) 고도화 및 AI 를 바탕으로 BM을 혁신하는 AI 대전환에 기여함으로써 ‘AI컴퍼니’ 진화에 속도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호 SKT CTO는 “SKT의 AI사업 확장에 코난의 AI기술이 접목되어 시너지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난테크놀로지도 SKT와 협업을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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