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골때리는 그녀들' 캡처 )
FC탑걸이 전 시즌 챔피언 FC국대패밀리를 꺾고 1승을 거뒀다.
2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탑걸과 FC국대패밀리의 치열한 슈퍼리그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 나선 국대패밀리는 이미 이전의 경기에서 1패한 상황으로 탑걸에게 질 경우 슈퍼리그에서 탈락이라는 막대한 부담감을 안고 그라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경기는 쉽지 않았다. 챌린지리그 챔피언으로 올라온 탑걸은 그야말로 맹공격을 퍼부으며 국대패밀리를 위협했다. 전반 3분에는 탑걸의 채리나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1-0 리드를 잡기까지 했다.
승기를 잡은 탑걸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고 국대패밀리는 진영을 벗어나지 못한 채 수비에 급급했다. 급기야 전반 종료와 함께 공에 맞은 전미라가 부상으로 병원에 실려 가며 국대패밀리는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후반에도 탑걸의 기세는 대단했다. 전반 2분 채리나가 올린 킥인을 받은 김보경이 그대로 골로 연결하며 승점은 단숨에 2-0이 됐다.
매순간 위기에 봉착했던 국대패밀리는 리더 전미라의 “끝까지 하라”는 말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달렸지만 결국 득점하지 못하고 경기는 종료됐다.
이로써 전 시즌 챔피언이었던 국대패밀리는 2전 2패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탑걸을 슈퍼리그 첫 승을 손에 쥐며 계속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다음 주에는 FC불나방과 FC원더우먼의 경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