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적절한 요금 인상 필요하나 천연가스 강세 지속...목표가 하향”

입력 2022-10-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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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6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에너지 가격 상승분을 공공요금에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러-우 사태에 따른 천연가스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지역난방공사의 주가는 2만6250원이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8.1% 증가한 5213억 원, 영업손실은 1034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지속을 전망한다"라며 "전기부문은 SMP 가격 상승으로 판매단가가 상승하여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열 부문은 최근 LNG 가격 상승으로 영업손실이 확대되고, 이로 인해 총 합산손실 폭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와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통상적인 적자 시기에 해당되나, 겨울 이전 LNG 가격이 평년대비 빠르게 상승했고, 판매단가에 전가하는 것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내년까지 적자 지속이 예상된다고 봤다. 권 연구원은 "4분기는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2023년까지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사채를 통한 공기업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고 있어 자금조달 다각화를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에너지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만큼 판매 단가에 어느정도 전가를 할 수 있는 요금 구조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나, 공공요금 인상 자체가 쉽게 결정되기 어렵다는 점도 감안해야 하며, 정부 정책 및 요금 인상 계획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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