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회부의장 선거 시작...서병수·김영선·정우택 3파전

입력 2022-10-23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병수 “균형 잡힌 조정자 되겠다”...3가지 공약 발표
정우택 “거대야당 횡포 좌시할 수 없어...상식적인 국회운영 필요”
김영선 24일 출마 기자회견...여당 최초 여성 부의장 탄생 여부 주목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민의힘 서병수(오른쪽) 신임 전국위원회 의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정우택 전 의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민의힘 서병수(오른쪽) 신임 전국위원회 의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정우택 전 의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22 photo@newsis.com

국민의힘이 오는 25일 치르는 ‘여당 몫 국회부의장’ 선출에 앞서 23일 하루 동안 후보 등록을 받았다. 5선의 김영선(62)·서병수(70)·정우택(69, 가나다순) 의원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서병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마당에 마냥 당과 정부의 부름을 외면할 수는 없다”며 “5선 국회의원의 경륜과 정치력으로 집권당다운 국회 운영의 정수를 보여드릴 각오가 되어 있다”며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서 의원은 부의장에 출마하며 세 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당내 화합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며 “더 이상 당내 혼란으로 민심이 멀어지지 않도록 균형 잡힌 조정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바른 정치를 위한 인재 발굴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며 청년 인재영입에 힘을 싣겠다고 했다. 2030 월드엑스포 유치도 약속했다. 그는 “2030 월드엑스포는 대한민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대한민국을 하나로 뭉치게 할 국가적 프로젝트”라며 “국회부의장이 가지고 있는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글로벌 유치 활동에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우택 의원도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부의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발목잡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거대야당의 횡포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경험으로 거대야당의 입법독주를 저지하고, 한쪽으로 기울어진 국회의장단의 균형의 추를 맞춰 공정하고 상식적인 국회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당‧정이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당과 혼연일체되어 그 징검다리 역할을 확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의원님 한 분 한 분이 하나의 헌법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하실 수 있도록 입법부터 의원외교, 지역 의정활동에 이르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영선 의원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의사를 밝힌다. 김 의원이 당선되면, ‘보수정당 최초 여성 부의장’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55,000
    • +2.22%
    • 이더리움
    • 4,488,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585,000
    • -4.1%
    • 리플
    • 952
    • +7.94%
    • 솔라나
    • 294,100
    • -1.34%
    • 에이다
    • 758
    • -6.99%
    • 이오스
    • 767
    • -0.78%
    • 트론
    • 249
    • +1.63%
    • 스텔라루멘
    • 177
    • +5.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850
    • -5.86%
    • 체인링크
    • 19,000
    • -4.38%
    • 샌드박스
    • 397
    • -4.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