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허니제이가 예비 신랑을 최초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엄마를 위해 셀프 웨딩을 준비한 허니제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니제이는 “제가 홑몸이 아니라 엄마가 주말마다 오신다. 맛있는 것도 많이 해주시고 잔소리도 많이 하신다”라며 엄마와 아침을 맞았다.
특히 허니제이는 엄마가 챙겨 온 오랜 시절 자신의 배냇저고리에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 “내가 엄마에게 전부였다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 학창 시절 엄마와 많이 싸웠는데 그런 게 생각이 나서 후회가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허니제이는 엄마를 위해 셀프 웨딩 스튜디오를 찾았다. 평소 셀프 웨딩을 부러워했다던 엄마는 늘어선 웨딩드레스를 보며 감동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딸과 함께 웨딩드레스를 입고 사진 촬영을 하던 중 “이렇게 예쁜 딸 아까워서 어떻게 보내냐”라며 아쉽게 웃기도 했다.
허니제이의 예비남편이 등장한 것은 그때였다. 방송 최초 공개된 예비남편 정담은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허니제이는 “생선 가시 발라주는 다정하고 유머러스한, 키 크고 잘생긴 러브(태명) 아버지다”라고 예비남편을 소개했다.
정담은 모녀를 위해 꽃다발을 준비하는가 하면, 장모님을 위해 주얼리를 선물하고 손편지까지 써 감동을 선사했다. 허니제이의 엄마는 눈물을 흘리며 “너무 기뻐서 우는 거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영상이 모두 끝난 뒤 허니제이와 정담은 커플 인터뷰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정담은 “그동안 예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이제는 제가 데려가서 예뻐해 주고 사랑 많이 주면서 잘 살겠다.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허니제이 역시 “지금처럼 재밌고 유쾌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아쉽지만 기쁜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