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의 재산을 아내가 관리한다는 루머에 “사실이 아니다”라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이진호’에는 ‘애처가 박수홍의 오열, 결혼 후 돈 관리 누가 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박수홍이 아내에게 돈 관리를 맡기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라며 “그간 박수홍의 돈 관리를 가족들이 해왔고, 그래서 문제가 생겼는데 그런 프레임을 아내에게 씌우는 게 아닐까 싶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팩트 확인 결과 박수홍은 형의 횡령 문제 이후 철저하게 자기 돈은 본인이 관리를 한다고 한다”라며 “아내를 엄청나게 믿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혹시나 생길 문제를 우려해 돈 문제만큼은 철저하게 본인이 따지고 챙기고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진호는 지인의 말을 인용해 “지인들이 하나 같이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박수홍의 아내는 박수홍이 힘들 때 잡아준 정말 고마운 사람”이라고 전하며 박수홍을 향한 아내의 진심 어린 마음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진호는 “박수홍 아내도 이번 사건의 피해자고 명예훼손으로 고소도 했다. 무슨 회장과 밀월여행에 약도 했다는 말도 안 되는 내용도 있었다”라며 “이 문제만큼은 본인도 너무 억울해서 갖고 있던 핸드폰, 출입국 기록까지 모두 제출했다. 또 지인들과 통장 내역도 하나하나 다 공개하면서 이와 관련해 변호사와 통화하며 눈물도 흘렸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서 박수홍은 “아내가 엄청 밝다. 내 앞에서는 그런 척한다. 하지만 법적으로 도와주는 변호사님과 이사님 앞에서는 힘들어서 눈물을 흘린다고 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진호는 “부부이기 때문에 바쁜 남편을 대신 봐줄 수도 있지만, 박수홍 본인의 문제에 대해서는 본인 스스로가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라며 아내가 돈 관리를 한다는 것이 사실이 아님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에 대해 횡령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친형을 구속 송치했으며, 검찰은 지난 7일 친형을 구속 기소, 그의 배우자 A씨를 일부 공범으로 불구속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