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자체 메인넷 ‘위믹스 3.0’ 론칭…‘훈민정음 서문’ 품은 제네시스 블록

입력 2022-10-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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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 3.0이 이날 정오 제네시스 블록 생성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된다. (사진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의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 3.0이 이날 정오 제네시스 블록 생성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된다. (사진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 3.0’을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정오 제네시스 블록(첫 번째 블록)을 생성하며, 네트워크가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위믹스 3.0은 선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플랫폼 중심ㆍ서비스 지향의 개방형 메인넷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3.0을 기반으로 한 거대 생태계의 성장과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 혹은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맺을 계획이다.

위믹스 3.0은 개발 단계부터 탈중앙화, 보안성, 확장성이라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핵심 요건을 충족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검증된 40개 글로벌 노드 카운슬 파트너인 ‘40원더스’와 기술 및 사업적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된다.

▲위믹스 3.0의 제네시스 블록에 담긴 '훈민정음 서문' 이미지. (사진제공=위메이드)
▲위믹스 3.0의 제네시스 블록에 담긴 '훈민정음 서문' 이미지. (사진제공=위메이드)

블록체인의 첫 블록인 제네시스 블록에는 훈민정음 서문의 서체 이미지와 영문 텍스트가 담겼다. 위메이드는 “문자를 쉽게 익히고 쓰도록 하겠다는 애민 사상의 절정인 한글처럼, 위믹스 3.0도 새로운 디지털 경제에 전세계 모든 사람이 참여하고 소외되지 않게 하겠다는 포부와 다짐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메인넷이 론칭됨에 따라, 기존 클레이튼 기반의 ‘위믹스 토큰(위믹스 클래식)’을 ‘위믹스 코인’으로 전환하는 마이그레이션(전환) 작업이 각 거래소에서 진행된다. 서비스 중이었던 ‘위믹스 월렛’은 ‘플레이 월렛’으로 변경됐다. 위메이드는 향후 위믹스 코인을 위한 새로운 ‘위믹스 월렛’을 선보일 계획이다. ‘플레이 월렛’ 이용자는 추후에 제공될 브릿지 서비스를 이용해 ‘위믹스 토큰’을 ‘위믹스 코인’으로 직접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2일에는 스테이블 코인인 ‘위믹스달러(WEMIX$)’의 발행과 함께 디파이(탈중앙화금융) 서비스 ‘위믹스파이(WEMIX.Fi)’를 공개할 예정이다. NFT(대체불가토큰)와 DAO(탈중앙화 자율조직)를 결합한 신 경제 플랫폼 ‘나일(NILE)’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서비스 중이었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의 위믹스3.0 연결과 리뉴얼도 준비 중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디지털 경제가 전세계적으로 열리고 있고, 4년 10개월 전에 시작한 위믹스는 사업적 리더십을 구축해 왔다”라며, “위믹스 3.0 출시를 계기로 디지털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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