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제품 업그레이드’, 유통업계 ‘리뉴얼’로 소비자 만족도 높인다

입력 2022-10-13 09:17 수정 2022-10-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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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AT로스만스)
(사진제공=BAT로스만스)

물가 상승과 소비심리 하락세로 침체된 유통업계에 ‘리뉴얼’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기존 인기 제품에도 소비자 만족도를 더 높이기 위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존 제품의 패키지, 맛, 양 등을 업그레이드해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BAT로스만스는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의 점유율이 증가함에 따라 다변화하는 성인 흡연 소비자의 기호와 취향에 맞게 전용 스틱 ‘네오’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네오 퍼플 부스트 업그레이드는 6월 트로피컬 쿨, 제스트 쿨에 이은 두 번째 업그레이드다.

특히 네오 퍼플 부스트는 담배 특유의 텁텁함이 느껴지지 않는 시원한 맛과 캡슐의 달콤한 맛으로, 네오 시리즈 중 가장 많은 누적 판매량을 자랑하며 많은 글로 사용자들로부터 선택을 받는 제품이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네오 시리즈의 베스트셀러 네오 퍼플 부스트의 단점을 보완해 더욱 소비자의 기호와 취향에 맞을 수 있도록 이번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며 “업그레이드를 계기로 기존 퍼플 부스트 사용자뿐 아니라 많은 흡연자가 퍼플 부스트만의 매력적인 맛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과일 탄산주 시장을 선도한 ‘이슬톡톡’ 패키지를 리뉴얼했다. 이슬톡톡은 과실의 달콤함과 톡톡 튀는 청량감으로 2030 여성을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6년 출시 이후 1억 캔 이상의 누적 판매량 보이며,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

리뉴얼에서 제품의 주질은 유지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춰 패키지 디자인에 집중했다. 과일의 실사 이미지로 입체감을 더하고, 복순이 캐릭터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참이슬과 동일한 서체를 적용해 친근감이 느껴진다. 또한 제품 콘셉트인 ‘기분좋게 발그레’를 전면에 강조했다.

이 밖에도 제품의 특징을 보다 강조하기 리뉴얼이 진행되기도 한다. 롯데제과는 ‘롯데햄 의성마늘’ 브랜드의 품질 업그레이드와 보존료 무첨가 표기 리뉴얼을 진행했다. 업그레이드된 맛과 식감을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패키지에 ‘더! 맛있어진’을 강조하며 보존료 무첨가 표기를 추가하며 특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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