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하루 만에 다시 1만 명을 넘어섰지만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망자 발생은 3달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5476명 증가한 2499만52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1만5381명, 해외유입은 95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1만 명 아래에서 6495명이 늘어 다시 1만 명을 넘어섰다. 다만 1주일 전 1만6415명과 비교해서는 939명이 적다. 화요일 기준으로는 재유행 시작 전인 6월 28일 9889명 이후 15주 만에 최저치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8378명, 충청권 1764명, 호남권 1291명, 경북권 1294명, 경남권 2051명, 강원권 480명, 제주권 123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300명대를 지속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313명으로 전날보다 2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10명으로 13명이 줄었고, 올해 7월 12일 7명 이후 3달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8708명으로 치명률은 0.11%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6138병상으로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9.1%, 준중증환자 병상 24.7%를 나타내며 점차 낮아지고 있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1만4083명이 추가됐고, 현재 11만6487명이다.
한편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자는 9705명이 늘어 누적 747만8625명으로 집계됐다. 인구대비 4차 접종률은 14.6%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