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프랑스 몽파르나스에 파리바게뜨 5호점 오픈

입력 2022-10-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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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라데팡스 지역에 2개 점포 연이어 선보인 바 있어

▲파리바게뜨 몽파르나스점.  (사진제공=SPC)
▲파리바게뜨 몽파르나스점. (사진제공=SPC)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4일 프랑스 파리 핵심상권 중 하나인 몽파르나스 지역에 ‘몽파르나스점’을 열고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파리 외곽의 현대적 상업 지구인 라데팡스 지역에 문을 연 3호점 보엘디유, 4호점 코롤점에 이은 다섯 번째 점포다. 파리바게뜨는 새로 문을 연 3개 점포를 통해 현지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진출한 라데팡스와 몽파르나스 지역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한 오피스 상권이자 핵심 상업지구다. 몽파르나스는 파리 시내에서 에펠탑 다음으로 높은 랜드마크인 몽파르나스타워와 유서 깊은 영화관 고몽 등의 명소가 위치한 곳이다.

몽파르나스점은 테라스를 갖춘 149㎡(약 45평), 67석 규모의 카페형 매장이다. 오피스 상권과 기차역 앞에 위치한 상권 특성을 살려 샌드위치와 스낵킹 메뉴 등 그랩앤고(Grab & Go) 코너를 강화했다.

입구에는 고풍스러운 건물과 잘 어우러지는 목재 캐노피(Canopy, 비바람을 막기 위해 지붕을 연장하는 양식)를 설치했다. 매장 내부에 들어가지 않아도 와플과 샌드위치, 커피 등의 메뉴를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앞서 문을 연 보엘디유점과 코롤점은 라데팡스의 유명 건축물인 그랑드 아르슈 인근에 자리 잡았다. 보엘디유점에는 넓은 제조 공간을 확보해 파리 내 매장에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는 센트럴키친 역할을 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프랑스법인 크리스토프 라로즈 사업부장은 “파리바게뜨는 SPC그룹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프랑스 내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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