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몽골 100호점 오픈…“2025년까지 500점 이상 전개”

입력 2022-10-03 0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몽골 진출 편의점 중 최단기간 100호점 오픈…현지 1위 도약 할 것

▲몽골 GS25 100호점 현지 직원이 치킨25 등 즉석조리 먹거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GS25)
▲몽골 GS25 100호점 현지 직원이 치킨25 등 즉석조리 먹거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GS2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몽골에 100호점을 열고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작년 5월 몽골 재계 2위 숀콜라이그룹과 손잡고 몽골에 처음 진출한 지 16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몽골에 진출한 편의점 브랜드 중 가장 단기간에 100호점을 오픈했다.

GS리테일 측은 최단 기간 몽골 GS25를 100호점까지 확장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몽골의 식문화와 K-푸드 열풍을 적절히 융합한 현지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몽골로 수출된 카페25 등 국내 GS25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은 현지 최고 인기 상품으로 부상했다. 편의점 인프라를 통해 몽골 내 부족한 식당, 카페, 쉼터 등을 대신하는 다목적 기능을 강화한 점 또한 현지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GS25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2025년까지 몽골 GS25를 500점 이상 전개해 현지 1위 편의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연 몽골 GS25 100호점 'GS25 잠드가르야점'은 몽골 랜드마크인 테를지 국립공원 초입에 있다. 연간 3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는 입지 특성을 활용해 GS25 브랜드와 강점을 알리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GS25 잠드가르야점은 91평 규모의 초대형 편의점이다. 일반 편의점 대비 3배 이상 다양한 8000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 즉석조리 먹거리와 농축수산 상품, 주류 상품 등을 전면에 배치했으며, 국내 GS25 매장 수준의 인기 PB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GS25 잠드가르야점에 마련된 즉석조리 코너는 국내ㆍ외 GS25 통틀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GS25의 PB 원두커피인 카페25와 몽골 전통 만두를 현지 편의점 상품으로 개발한 호쇼르 등이 핵심 메뉴다.

관광객이 많은 입지 특성상 그랩 앤 고(Grab&Go)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측돼 즉석 조리 코너와 카운터를 출입문 가장 가까운 곳에 배치했다.

슈퍼마켓 수준의 농축수산물과 다양한 주류 구색을 갖춘 것도 GS25 잠드가르야점의 차별점이다. 한국인과 유사하게 관광지에서 고기와 주류를 선호하는 몽골인 식습관을 고려해 강화한 상품군이다. 농축수산 상품과 주류 등의 진열 면적의 경우 전체 매장 면적의 40% 수준까지 크게 확대했다. 이는 일반 편의점 한 곳에 버금가는 크기다.

이외에도 국내 GS25 도시락, 샌드위치 등 인기 프레시 푸드 메뉴를 현지 방식으로 해석해 도입했다. 향후 GS25는 차별화 수제 맥주 등을 몽골 GS25에 도입해 국내 편의점 주류 열풍을 현지에서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퀵커머스, 반값택배 등 우리나라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GS25의 생활 서비스도 현지에 맞는 형태로 개발할 예정이다.

정희경 GS25 해외사업팀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몽골 GS25가 큰 성장을 이루는 등 K-편의점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며 “K-편의점을 넘어 대한민국 문화를 전 세계로 알리는데 GS25가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16,000
    • +4%
    • 이더리움
    • 4,438,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608,500
    • +0.91%
    • 리플
    • 815
    • -3.55%
    • 솔라나
    • 303,700
    • +6.37%
    • 에이다
    • 845
    • -1.63%
    • 이오스
    • 781
    • -3.7%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900
    • -2.7%
    • 체인링크
    • 19,620
    • -3.49%
    • 샌드박스
    • 409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