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해 약보합권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391.9원으로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 등에 약보합권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는 주택지표가 혼재된 결과를 보인 가운데 FOMC 결과를 앞두고 미 국채금리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8월 주택착공건수는 전월 대비 12.2%를 기록하며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건축허가건수는 전월 대비 -10.0%로 감소폭을 확대하며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FOMC에서 연준의장이 예상보다 더 매파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경계감 등이 이어지면서 미 국채금리는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뉴욕증시 하락과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이 이어지면서 달러에는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