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철강 수해복구 및 수급점검 TF 가동…"철강재는 산업의 쌀"

입력 2022-09-14 10:14 수정 2022-09-14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철강수급 조사단도 출범해 피해 상황 검토…52시간제 완화할 듯

▲사진은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지난달 24일 오후 충남 아산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열린 항공방산 분야 협력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사진은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지난달 24일 오후 충남 아산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열린 항공방산 분야 협력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부가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본 철강산업 현장의 복구를 위해 '철강 수해복구 및 수급점검 TF'를 출범한다. 또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한 철강수급 조사단도 출범해 현장 피해 상황에 대한 검토에 나선다.

14일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태풍 힌남노로 인한 철강산업 피해복구를 총력 지원하고 국내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철강 수해복구 및 수급점검 TF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F는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을 단장으로 업계에선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참여한다. 철강협회와 무역협회, 산업단지관리공단 등 지원기관도 포함됐다.

TF는 이날 오후 5시 정부세종청사 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현장 복구상황과 수출입 영향 등을 점검한다. 단장을 맡은 주 실장은 이번 피해가 산업 전반으로 퍼지는 것을 막아달라고 당부하며 현장 안전과 관련한 정부의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다.

정부는 TF 가동과 함께 전문가를 중심으로 이뤄진 민관합동 철강수급조사단도 이번 주중으로 출범한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 상황 파악과 현장 복구지원, 철강 수급 영향에 대한 진단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 차관은 "철강재가 산업의 쌀이라 불릴 만큼 모든 산업에 중요한 자재"라며 "전문성을 갖춘 조사단을 통해서 정확한 피해 상황과 생산 정상화 시기 등을 예측해 수급 상황에 적기 대응하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정부는 구체적으로 주 52시간 적용 완화 등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장 차관은 "상식적으로 52시간을 적용하기 힘든 상황이라 관계 부처하고 협의하고, 이런 상황은 52시간 예외 규정에 대표적으로 허용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크게 무리 없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84,000
    • +4.33%
    • 이더리움
    • 4,468,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3.04%
    • 리플
    • 821
    • +1.36%
    • 솔라나
    • 302,500
    • +6.55%
    • 에이다
    • 826
    • +0.98%
    • 이오스
    • 783
    • +5.38%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4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50
    • +1.96%
    • 체인링크
    • 19,670
    • -2.09%
    • 샌드박스
    • 408
    • +3.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