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공공기관장 중 민유성 산업은행장의 재산이 일가를 포함 52억원으로 최고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1급 이상 고위공직자 1782명에 대한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민 행장은 지난해 말 기준 부인과 자녀를 포함한 재산가액이 52억원에 달해 금융공기관중 재산이 가장 많았다.
민 행장은 본인과 부인 명의로 서울과 강남에 각각 60평((201.40㎡) 12억원짜리 아파트를 갖고 있다. 또 예금도 민 행장 3억원을 비롯 6억원을 넘었다.
출자지분도 자신 9억8500만원을 포함, 13억6000만원에 달했다.
민행장에 이어 이수화 예탁결제원 사장이 일가 재산이 41억원으로 다음으로 많았다. 재산이 20억원이 넘는 금융공기관장 들로는 24억원을 신고한 진병화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23억원을 신고한 임주재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있다.
그외 윤용로 기업은행장 14억원,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12억원,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 12억원, 박대동 예금보험공사 사장 11억원을 재산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