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신중년들의 경제마인드 함양을 위해 경제 특강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서초구 신중년을 위한 증여, 상속의 모든 것'이란 주제로 경제전문가들을 초청해 22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한다.
1부에서는 오건영 신한은행 부부장이 경제, 자산 관리 등에 특히 관심이 많은 50대 이상 신중년을 대상으로 금리, 환율, 물가 등 어려운 글로벌 경제에 대해 알기 쉽게 분석한다.
2부는 신한은행 전문 세무사인 유병창 세무사가 ‘2023년 달라지는 증여 및 상속과 절세 방안’에 대해 강의한다. 3부에서는 특강 신청시 미리 제출한 질문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실생활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증여, 상속 등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도 갖는다.
이번 특강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현장 강의는 5일 서초구립느티나무쉼터에서 선착순 예약접수를 받아 2시간 만에 100명 사전접수가 완료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 강의를 신청하지 못한 구민들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구는 복잡하고 어려운 세금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경제 상황 속에서 현명히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평일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해 '토요 무료 세무 상담의 날'을 연말까지 운영한다. 매년 6월에는 재산세, 양도소득세, 재산세 등 변경된 세제 정책을 소개하는 설명회 등을 열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강의가 변화되는 글로벌 경제상황과 달라지는 제도 등으로 자산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신중년 세대들의 인생2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