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연합뉴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 참석한다.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실장은 제이크 설리반 미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타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만나 협의한다.
한미일 안보실장 간의 주요 주제는 북한 및 국제 문제와 경제안보, 한미일 협력 등이다.
북한이 7차 핵실험 가능성이 높은 상태에서 한미연합연습을 빌미로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어 대응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고, 중국 봉쇄 목적의 공급망 개편도 화두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 실장은 한미와 한일 양자회담도 갖는다. 미국과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배제 문제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한일관계 회복을 위한 정상회담과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