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주식 가치평가 및 세금 컨설팅 제공
스타트업을 위한 주주 관리 서비스 ‘ZUZU’ 운영사 코드박스가 스톡옵션 세금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ZUZU를 사용 중인 스타트업 임직원, 주주는 스톡옵션을 행사하거나 주식을 사고 팔 때 전문 세무대리인을 통해 세금 상담 및 신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업계에서 스톡옵션은 우수 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수단이지만 복잡한 행사 절차와 높은 세금이 난관으로 꼽혔다. 스톡옵션은 행사 시 회사 주식의 시가와 행사가액의 차액에 비례해 세금을 납부해야 하며, 재직 중에 스톡옵션을 행사하면 근로소득으로 세금이 매겨지기 때문에 많게는 수억 원의 세금이 부과되는 일도 있다.
스톡옵션을 행사하는 임직원이 세금을 절약하기 위해 직접 세무사를 찾기도 하지만, 스톡옵션 행사 실무 경험이 풍부한 세무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ZUZU가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스톡옵션 및 주식양수도 실무 이력이 많은 스타트업 전문 세무대리인의 세금 컨설팅을 지원한다. 스톡옵션을 행사하는 임직원은 컨설팅을 통해 회사 상황과 행사 조건에 맞는 최적의 절세 방안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또 주식을 매매하는 주주도 절세할 수 있는 적정한 비상장주식 거래가액을 설정하고,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도 맡길 수 있어 매매 절차가 간편해진다.
ZUZU의 파트너 세무대리인인 유성식 세무특공대 대표는 “비상장기업이 대부분인 스타트업 특성상 스톡옵션을 행사하거나 주식을 양수도할 때는 비상장주식 가치평가가 필요한데, 이때 최근 3년간 회계 처리가 정확한지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임직원 단독으로는 이를 확인하는 데에 한계가 있으나, ZUZU 세금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하면 임직원-회사-세무대리인이 연계되어 절세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어 임직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민 코드박스 공동대표는 “현재 4200개 고객사가 사용하고 있는 파트너 로펌 서비스에 이어 파트너 세무대리인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앞으로도 스타트업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라며 “향후 특허법인, 노무사 등도 연결해 궁극적으로 스타트업 운영 토탈 서비스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