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델리코너 리뉴얼…"핫플레이스 맛집 다 모였네"

▲땀땀 대표 메뉴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의 F&B(식음매장) 매출이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본점이 전국 SNS 맛집의 성지로 새로 태어난다.

리오프닝에 힘입어 롯데백화점은 5~7월 롯데백화점의 F&B 매출이 전년 대비 50% 늘고 지난달부터(7월 1일~8월15일)는 SNS 인기 맛집들을 중심으로 70% 이상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롯데백화점의 ‘다이닝’ 매출은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기도 했다.

트렌디 맛집 인기에 힘입어 롯데백화점은 19일 본점에 맛과 비주얼을 모두 갖춘 SNS 인기 다이닝 맛집들을 대거 오픈한다. 본점 지하 1층 델리 코너에 SNS 인기 맛집 12곳을 새롭게 선보인다. 돈가스 맛집 ‘오제제’, 도삭면 맛집 ‘송화산시도삭면’ 등이 소개된다.

총 12개의 신규 브랜드 중 7곳이 유통사 최초 입점일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기존 델리 코너는 김밥 등 테이크 아웃 중심의 간단한 메뉴들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 리뉴얼을 통해 한식부터 중식, 일식, 멕시칸, 베트남, 카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다이닝 메뉴를 보강하고, 매장에서 바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시식 공간을 마련했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강남 쌀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땀땀’은 본점 입점을 기념해 양질의 등갈비와 살코기를 푹 고아 만든 ‘바쿠테(땀땀 보양 국밥)’ 메뉴를 최초로 선보인다. 프리미엄 덮밥 전문점 ‘돈이찌’는 일식 최고 보양식으로 꼽히는 ‘치카라동’을 본점에서만 단독으로 선보인다.

길옥균 롯데백화점 델리&스낵팀장은 “리오프닝 이후 MZ세대를 중심으로 배달보다는 직접 유명 맛집을 찾아가는 트렌드가 다시 확산됨에 따라 본점 델리 코너도 테이크 아웃 중심에서 다이닝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의 맛집까지, 롯데백화점에서 가장 먼저 엄선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